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2일 바람을 피운 부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A(31)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쯤 포천시 이동면 자신의 집에서 외박을 하고 들어 온 부인 B(28·여)씨를 둔기과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밤을 새우고 집에 들어온 B씨의 애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9시간 가까이 방치하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부인이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나와 성관계를 거부해 온 부인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것에 이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전북에서도 남편이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6시쯤 강모(72)씨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65)가 바람을 피운다며 말다툼을 하다 중 흉기를 마구 휘둘러 숨지게 했다. 2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강씨는 아내가 두 차례 자해하고 건네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일에도 서울 용산구의 한 여관에서 조선족 남편 이모씨(39)가 역시 조선족인 아내 이모(27)를 흉기로 찌르고 목졸라 숨지게 했다가 붙잡혔다. 이씨는 한국에 먼저 와 서울 시내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며 의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중국에 남겨두고 온 아들의 어린이집 비용 등 경제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A씨는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쯤 포천시 이동면 자신의 집에서 외박을 하고 들어 온 부인 B(28·여)씨를 둔기과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밤을 새우고 집에 들어온 B씨의 애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9시간 가까이 방치하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부인이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나와 성관계를 거부해 온 부인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것에 이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전북에서도 남편이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6시쯤 강모(72)씨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65)가 바람을 피운다며 말다툼을 하다 중 흉기를 마구 휘둘러 숨지게 했다. 2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강씨는 아내가 두 차례 자해하고 건네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일에도 서울 용산구의 한 여관에서 조선족 남편 이모씨(39)가 역시 조선족인 아내 이모(27)를 흉기로 찌르고 목졸라 숨지게 했다가 붙잡혔다. 이씨는 한국에 먼저 와 서울 시내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며 의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중국에 남겨두고 온 아들의 어린이집 비용 등 경제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