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휘두르고 돈 상납을 강요하던 중학생들이 피해 학생 A(14·중 1)군으로부터 그 아버지의 금고까지 알아내고 이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고물상의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중학생 B(15)군 등 2명을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 중이다.
B군 등은 10일 밤 1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의 한 고물상에 침입해 현금 500여만 원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다른 2학년 10여 명은 평소 A군 등 일부 1학년 학생들에게서 한 번에 몇천 원에서 수만 원까지 돈을 빼앗았고 이 돈은 다시 2학년 복학생과 3학년 ‘일진’에게 전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최근 A군이 고액권을 가져오자 출처를 캐물어 금고 위치를 알아냈고 직접 A군의 아버지 고물상에 침입해 금고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와 협박, 폭행 등 학교폭력 문제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고물상의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중학생 B(15)군 등 2명을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 중이다.
B군 등은 10일 밤 1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의 한 고물상에 침입해 현금 500여만 원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다른 2학년 10여 명은 평소 A군 등 일부 1학년 학생들에게서 한 번에 몇천 원에서 수만 원까지 돈을 빼앗았고 이 돈은 다시 2학년 복학생과 3학년 ‘일진’에게 전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최근 A군이 고액권을 가져오자 출처를 캐물어 금고 위치를 알아냈고 직접 A군의 아버지 고물상에 침입해 금고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와 협박, 폭행 등 학교폭력 문제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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