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통학버스 길에서 넘어져…여고생 2명 사망

고교 통학버스 길에서 넘어져…여고생 2명 사망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6일 오전 8시2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68번 지방도로에서 고등학교 통합버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 확대
119구조대가 16일 오전 8시20분쯤 경주시 안강읍 28번 국도에서 발생한 통학버스 전도사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119구조대가 16일 오전 8시20분쯤 경주시 안강읍 28번 국도에서 발생한 통학버스 전도사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이미지 확대
16일 오전 경북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 68번 지방도에서 여고생들이 탄 통학버스가 굴러 보충수업을 위해 등교하던 장모(17)양 등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16일 오전 경북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 68번 지방도에서 여고생들이 탄 통학버스가 굴러 보충수업을 위해 등교하던 장모(17)양 등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주 안강여고 2학년 장모(17)양 등 학생 2명이 숨지고 운전사와 학생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버스가 가드레일 등에 수차례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져서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15명 전원이 숨지거나 부상당하는 등 피해가 컸다.

학생들은 방학 중 보충수업을 받으러 학교에 가다 변을 당했다. 학생들이 탄 버스는 25인승으로 학교 통합버스가 따로 없어서 학부모들이 사비를 모아 별도로 운행하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밤새 내린 눈 때문에 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