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대신 일반석 탑승…서울시 “전례없는 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를 방문할 때 항공기 비즈니스석이 아닌 일반석을 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도시기본계획 등 새해 구상을 털어놓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01/SSI_20120101121221.jpg)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도시기본계획 등 새해 구상을 털어놓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01/SSI_20120101121221.jpg)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도시기본계획 등 새해 구상을 털어놓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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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임 시장들 가운데 해외출장때 일반석을 탄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서울시장은 외국 출장을 나갈 경우 일등석을 타거나 일등석이 없는 항공편의 경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졌었지만 박 시장은 “가까운 곳에 가는데 굳이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을 탈 이유가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일본 방문을 통해 공공 임대주택단지 운영방식과 저출산 해결 및 보육 지원책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시 대응법에 대해 듣고, 도쿄와 요코하마 내 유수지와 대심도 터널 등 수해와 폭설 방지시설과 상수도관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소와 정수장의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일본 순방에 실·국장 등 간부급이 아닌 임대주택과장, 보육과장 등 일정 주제와 관련 있는 부서의 실무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을 입안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기회를 많이 주자.”는 박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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