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이르면 다음 달에 15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성인기준 시내 대중교통 요금을 150원 인상하고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안을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물가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 회의를 개최해 심의한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음 달 2일 직접 인상폭과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3일 시의회가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150원 요금 인상안에 대한 심의를 물가대책위에 요청했다.”면서 “요금 인상 외에 아낄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해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0일 진행한 제23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버스·지하철요금 150원 인상안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가결 처리했다. 박 시장은 당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지, 우리가 더 노력할 부분은 없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물가대책위를 거쳐 여러 관련 기관들의 혁신 방안이라든지 대안을 충분히 들어보고 인상 시기와 정도 등을 고려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0일 진행한 제23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버스·지하철요금 150원 인상안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가결 처리했다. 박 시장은 당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지, 우리가 더 노력할 부분은 없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물가대책위를 거쳐 여러 관련 기관들의 혁신 방안이라든지 대안을 충분히 들어보고 인상 시기와 정도 등을 고려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