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공군장병이 소매치기 검거

휴가 중인 공군장병이 소매치기 검거

입력 2012-01-31 00:00
업데이트 2012-01-31 09: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군 장병이 휴가 중 소매치기를 잡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제17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 소속인 박효수(22) 일병.

31일 17전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 간 박 일병은 공연장으로 가던 중 “소매치기 잡아라”라는 소리를 들었다.

박 일병은 지갑을 들고 도주하는 소매치기가 앞을 뛰어가는 순간 점퍼 모자를 잡아 넘어뜨린 후 격투를 벌였다.

복부를 한차례 맞기도 했지만 박 일병은 학창시절 익힌 복싱 솜씨 덕분에 소매치기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박 일병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쑥스럽다”면서 “휴가 중이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 본분은 변함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