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맞다’ 검사 시인”

나꼼수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맞다’ 검사 시인”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팟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전 한나라당 후보 남편 김재호 판사가 나 후보를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해당 검사가 청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검사의 실명을 공개했다.

나꼼수의 주장대로 판사인 나 후보 남편이 검찰에 기소 청탁을 했음을 검사가 인정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파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꼼수는 28일 업로드된 방송에서 “인천지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가 공안수사팀에 자신이 김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사실을 말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검찰이 나꼼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IN) 기자의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공개했다고 나꼼수는 전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지난해 10월 나꼼수 방송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2005년 서울 서부지법 재직 당시 일본 자위대 행사장을 찾은 나 후보에 대해 비판글을 올린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서부지검 검사에게 기소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꼼수는 “이 건이 사실로 입증되면 법관 윤리강령 위반으로 명백한 법관 징계사유가 될 수 있다”며 “(김 판사는) 업무상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본인의 배우자와 관련한 사건을 청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검사는 이제 조직의 배신자로 낙인돼 사실상 검사 생활이 끝났다”며 “앞으로 이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박 검사와 김 판사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