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LG 트윈스 김성현 구속영장

승부조작 혐의 LG 트윈스 김성현 구속영장

입력 2012-03-01 00:00
업데이트 2012-03-01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2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선수는 자신의 고교 선배로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출신 김모(26)씨를 통해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조작 브로커인 강모(29.구속기소)씨 등을 소개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선수는 강씨 등으로부터 ‘첫 이닝 고의사구(포볼)’ 등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의 베팅 항목에 대한 조작 부탁을 받고 경기조작에 가담한 뒤 수백만원 가량의 사례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사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두고 있는 혐의점 상당 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여부는 다음달 1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거쳐 결정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