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주말도 제주기지 부지서 발파작업

해군, 주말도 제주기지 부지서 발파작업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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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단체, ‘기지 백지화’ 집회 계획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이 주말인 10일에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 주변에서 계속된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발파 공사를 비롯해 기반 공사가 기지 부지 내에서 오전중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지 시공사는 육상부지와 해안의 노출 암반 발파를 통해 지면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해군은 또 그동안 진행한 발파로 발생한 토사와 깨진 바위들을 정리하는 작업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3시 강정마을의 해군기지사업단 정문에서 ‘제8차 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문화제’를 열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강정마을 현지에 6∼7개 중대 500여명의 경력을 배치,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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