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폰 앱 개발
“선착장에 내려 계단을 따라 절벽을 올라가면 유류 저장고가 나옵니다. 위쪽을 보면 국기게양대와 전망대가 보이고 옆에는 우체통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헬기장도 보이지요. ‘독도등대’를 가리켜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박찬홍 한국해양연구원 동해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4/03/SSI_201204030022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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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종합시뮬레이터는 국토부가 2006년부터 수행해 온 독도 관련 연구 성과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것이다. 3D 입체영상과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베이스로 구성됐다. 예컨대 독도가 생성되는 화산 폭발 순간과 현재의 독도 상공에서부터 바닷속까지 이어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느낄 수 있다.
독도 스마트폰 앱은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형 앱’과 가상 보트를 타고 독도와 주변 해양을 체험할 수 있는 ‘3D체험형 앱’으로 나뉜다. 가상 보트에 탑승하면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오가며 닭바위·독립문바위·천국의 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경관까지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 국토부는 향후 24시간 독도의 밤낮을 지켜볼 수 있는 실시간 폐쇄회로(CC)TV 중계까지 계획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4-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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