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린 지팡이 4700만원·모자 6500만원

채플린 지팡이 4700만원·모자 6500만원

입력 2012-04-03 00:00
수정 2012-04-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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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경매… 휘트니 휴스턴 구슬장식 드레스 2200만원

무성영화 시대 스타 찰리 채플린의 트레이드마크인 대나무 지팡이와 모자가 1일(현지시간) 할리우드의 경매에 올라 각각 4만 2000달러(약 4700만원)와 5만 8000달러(약 6500만원)에 팔렸다.

또 지난 2월 사망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1992년 영화 ‘보디가드’에서 착용했던 귀걸이 2점은 각각 2880달러(약 325만원)와 7040달러(약 794만원), 갈색 조끼는 3520달러(약 397만원)에 낙찰됐다.

휴스턴이 무대에서 입었던 구슬 달린 의상과 회색 벨벳 가운도 각각 1만 9200달러(약 2200만원)와 1만 1520달러(약 1300만원)에 판매됐다.

휴스턴의 유품들은 최저경매가격보다 3배에서 10배 가까이 비싸게 팔렸다.

베벌리힐스 줄리엔 경매장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경매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클라크 게이블이 입었던 승마용 상의와 찰턴 헤스턴이 영화 ‘십계’에서 입었던 의상 또한 등장해 각각 5만 7600달러(약 6500만원)와 6만 6420달러(약 7500만원)에 낙찰됐다.

또 영화 ‘슈퍼맨 4:최강의 적’에서 크리스토퍼 리브가 입었던 의상은 3만 5200달러(약 3900만원),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92년 입었던 이브닝 가운은 10만 8000달러(약 1억 2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2-04-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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