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징계 경찰관 6명 자체감찰 착수
’룸살롱 황제’로 불린 강남 유흥업소 업주 이 모 씨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징계를 받지 않았던 현직 총경급 간부가 결국 대기발령 조치됐다.경찰청은 A 총경에 대해 지난 2일 대기발령 조치하고, 당시 징계를 받지 않았던 경찰관 6명에 대한 자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총경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업주 이 씨와 모두 100여차례 이상 통화한 사실이 과거 경찰 자체 감찰조사에서 확인됐지만 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단속 대상업주와 접촉금지’는 조현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직무명령이었다며 A총경 등 경찰관 6명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이 아니여서 이를 지킬 의무는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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