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서 동성간 성매매 알선 일당 덜미

도심 아파트서 동성간 성매매 알선 일당 덜미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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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동성간 성매매 영업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동성간 성매매을 알선한 업주 조모(30대)씨 등 7명을 성매매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씨 등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아파트 내 4개의 방에 침대와 오일, 로션 등을 구비한 후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10여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 등은 인근 주민들에게 ‘연예인 양성 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속여 젊은 남성들의 출입에 대한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동성애 잡지와 성인용품, 비아그라 등의 의약품을 원하는 손님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종업원들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달 수입이 200만원 이상이라는 광고를 보고 기대감을 갖고 취업했으나 실제로 돈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죄도 추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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