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50분께 상주시 남성동 자신의 집 옥상에서 S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모(17)군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J군 할머니 김모(68)씨가 옥상에서 숨져있는 손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22일 오후 할머니로부터 공부를 잘하라는 등의 꾸중을 듣고 매우 힘들어 했다고 경찰은 전했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오후 23시부터 A군의 휴대폰 마지막 통화자를 확인 한 결과 여자친구 B(17)양에게 ‘헤어지는게 너무 괴롭고 싫다’는 문자 등 30여 건을 발송했으며, 여자친구 B양은 19건 정도 답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를 분석한 결과 ‘여자친구에게 잘 살아라’ 등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과 관련해 매우 괴로워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돼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학교폭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 붙였다.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J군 할머니 김모(68)씨가 옥상에서 숨져있는 손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22일 오후 할머니로부터 공부를 잘하라는 등의 꾸중을 듣고 매우 힘들어 했다고 경찰은 전했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오후 23시부터 A군의 휴대폰 마지막 통화자를 확인 한 결과 여자친구 B(17)양에게 ‘헤어지는게 너무 괴롭고 싫다’는 문자 등 30여 건을 발송했으며, 여자친구 B양은 19건 정도 답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를 분석한 결과 ‘여자친구에게 잘 살아라’ 등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과 관련해 매우 괴로워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돼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학교폭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 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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