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스 피싱 콜센터 금융사기 3명 구속
사기단 한국총책인 정씨와 다른 2명은 중국 칭다오에 보이스 피싱 콜센터를 설치한 후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 줄 테니 수수료를 입금해라’는 방법으로 400여명으로 부터 10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현지 조선족을 고용하면 발음이 서투르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한국인 8명을 모집, 콜센터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총책과 한국총책, 송금책, 모집책, 인출책 등 점조직으로 운영됨에 따라 중국인 총책 김모(42)씨와 콜센터 전현직 근무자 30명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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