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업 작품 등 3점 서울대에
서울대는 18일 이현재(82) 전 서울대 총장이자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대표 화가 오원(吾園) 장승업(1843~1897)의 작품 등 개인 소장 그림 3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기증한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오원 장승업의 ‘천수삼우도’(千壽三友圖)와 묵란(墨蘭)으로 명성을 얻은 소호(小湖) 김응원(1855~1921)의 ‘석란도’, 영친왕의 스승으로 대나무 그림에 능했던 해강 김규진(1868~1933)의 ‘묵죽도’ 등 3점이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교내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6/18/SSI_20120618182552.jpg)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6/18/SSI_20120618182552.jpg)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
이 전 총장은 지난 1961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제16대 총장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제20대 국무총리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을 역임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2012-06-1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