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오염물질을 빨아들인다고 광고하는 벽재와 천장재 등 기능성 건축자재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립환경과학원이 2009∼2010년 국내에 유통된 기능성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포름알데히드의 흡착률은 제품별로 1.5∼85.9%의 흡착률은 나타냈다.
38개 조사대상 제품의 평균 흡착률은 33.3%였고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도 8가지나 됐다.
톨루엔의 경우 23개 제품 중 43%인 10개에서만 흡착 효과가 나타났고 평균 흡착률은 11.6%였다.
흡착 효과가 있더라도 7일 이내 단기간만 효과를 보이거나 시간이 지나면 오염물질을 다시 방출하는 제품도 있었다.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은 대표적인 실내 오염물질이다.
환경과학원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공 후 1주일까지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농도의 85% 이상을 저감하고, 최소 28일간 초기 1주일의 2분의1 수준의 성능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환경과학원은 민간 인증기관 등이 이 평가기준을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9일 국립환경과학원이 2009∼2010년 국내에 유통된 기능성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포름알데히드의 흡착률은 제품별로 1.5∼85.9%의 흡착률은 나타냈다.
38개 조사대상 제품의 평균 흡착률은 33.3%였고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도 8가지나 됐다.
톨루엔의 경우 23개 제품 중 43%인 10개에서만 흡착 효과가 나타났고 평균 흡착률은 11.6%였다.
흡착 효과가 있더라도 7일 이내 단기간만 효과를 보이거나 시간이 지나면 오염물질을 다시 방출하는 제품도 있었다.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은 대표적인 실내 오염물질이다.
환경과학원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공 후 1주일까지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농도의 85% 이상을 저감하고, 최소 28일간 초기 1주일의 2분의1 수준의 성능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환경과학원은 민간 인증기관 등이 이 평가기준을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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