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영향권…전역에 ‘강한 비’

전북 영향권…전역에 ‘강한 비’

입력 2012-08-30 00:00
수정 2012-08-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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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이 제주도 해상을 지나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전북 전역에 강한비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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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이 제주도 해상을 지나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30일 오전 전남 목포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목포시 죽교동 신안비치호텔 앞 도로에 차량 한 대가 침수돼 멈춰 섰다. 연합뉴스
태풍 ‘덴빈’이 제주도 해상을 지나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30일 오전 전남 목포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목포시 죽교동 신안비치호텔 앞 도로에 차량 한 대가 침수돼 멈춰 섰다.
연합뉴스
’덴빈’은 바람이 강했던 ‘볼라벤’과 다르게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9시 현재 군산 새만금 125㎜를 비롯해 부안 위도 114㎜, 군산 산업단지 84㎜, 부안 변산 81.1㎜, 정읍 77㎜, 군산 69.2㎜, 부안 62㎜, 고창 59.8㎜, 김제 52㎜, 순창 47㎜, 무주 41㎜. 완주 39.5㎜, 익산·진안 38㎜, 장수 32㎜, 전주 31㎜ 등 전북 전역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덴빈’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쪽 65㎞ 지점을 지나 시속 35㎞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전북 남부지역에 상륙해 군산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덴빈’의 영향으로 내일(31일)까지 40∼100㎜, 서해안에는 최고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덴빈이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인만큼 축대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많은 비가 내렸던 군산 지역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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