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각별한 야구 사랑

구본준 부회장 각별한 야구 사랑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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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

지난 1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개막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없었다면 출범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구 부회장은 실제로 LG트윈스 프로야구단의 구단주이자 사회인 야구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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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가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이한수(왼쪽 세번째부터) 익산시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 선수 건너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야구인 허구연씨 등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이한수(왼쪽 세번째부터) 익산시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 선수 건너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야구인 허구연씨 등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구 부회장은 사회인 야구 활동을 하면서 오래전부터 여자야구와 인연을 맺어 왔다. 구 부회장이 속한 경남중·고 OB팀은 여자야구팀과 매년 1회 친선 경기를 치러 왔다. 지난 4월에 여자야구 수도권 연합팀과 경기를 치른 후 선수들과 식사를 하면서 여자야구의 열악한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자야구인들이 계속 늘고 있지만 경기 여건은 여전히 열악했다.

그 뒤 LG전자는 여자야구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5월부터 6월까지 LG전자, 한국여자야구연맹, 익산시 관계자들과 5차례의 실무 회의를 거친 결과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의 여자야구대회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여자야구 대회로는 처음 대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하며 전국 28개 팀이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말 정규경기를 비롯해 한·일전, 올스타전 등 모두 5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 결승전, 올스타전 등 주요 20경기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중계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09-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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