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직원 성희롱 포천지역 초등교감 직위해제

교사·직원 성희롱 포천지역 초등교감 직위해제

입력 2012-09-13 00:00
수정 2012-09-13 1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학생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경찰 수사

경기도 포천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와 여직원들을 성희롱해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 이 교감이 여학생들까지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자로 A초교 B 교감을 직위해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 조사결과 B교감은 지난 5~7월 여교사 4명과 여직원 1명에게 회식자리와 사무실 등에서 수차례 성적으로 수치감을 주는 농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여교사 등이 해당 학교장에게 알리고 학교장이 교육청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B교감이 신체 일부도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B교감은 성희롱 발언은 인정했으나 성추행 부분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인하고 있다.

또 피해자들은 B교감이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학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알렸다.

포천경찰서는 B교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담당 경찰관은 “교감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