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기부·장학금 전달… 방글라에 사랑

의류 기부·장학금 전달… 방글라에 사랑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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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순우 행장 “선진금융 전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방글라데시까지 날아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장은 21일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진출한 방글라데시에서 구호방재부에 티셔츠 5000벌을 기부하고 현지 수녀원 및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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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오른쪽) 우리은행장이 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메시바 울 알롬 방글라데시 구호방재부 장관보에게 의류 등의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순우(오른쪽) 우리은행장이 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메시바 울 알롬 방글라데시 구호방재부 장관보에게 의류 등의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에 진출, 현지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다카지점은 지난 10월 치타공에 출장소를 개설했다. 한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마루베니, 방글라데시 그라민폰 등 우량 외국계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영업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설을 비롯해 방글라데시(다카, 치타공), 인도(첸나이), 베트남(하노이, 호찌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하는 등 동남아 영업 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행장은 “이들 나라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면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선진 금융기법을 전수해 주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의 글로벌 사랑의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영업점 우수직원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꾸려 다일공동체 등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밥퍼’ 나눔행사를 펼쳤다. 200여명의 현지 불우이웃에게 무료 배식과 생필품 등을 나눠준 것. 우리은행은 2006년 호찌민 지점 개설 이후 사랑의 집짓기,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11-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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