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투표율 미달…내년 3월 재선거
서울대 제55대 총학생회 선거가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무산됐다.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진 총학생회 선거 최종 투표율은 약 27%로 선거 성사 기준인 50%를 넘기지 못했다.
선거일 연장이 가능한 투표율 기준 32%도 넘기지 못해 총학생회는 연장투표 없이 내년 3월 재선거를 하게 된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투표율 미달로 연장투표나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은 올해로 10년째다. 특히 연장투표도 하지 못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학생회는 재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까지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체제로 운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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