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이번엔 선로 얼어 무정차 사고

의정부경전철 이번엔 선로 얼어 무정차 사고

입력 2012-12-14 00:00
업데이트 2012-12-14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출근 시간대 경전철이 언 선로에 미끄러져 역에 정차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8시께 발곡역 방면 의정부경전철이 중앙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전동차는 다음역인 흥선역에 멈춰섰다.

승객 30여명은 다시 중앙역 방면 전동차로 갈아타거나 추운 날씨에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 측은 선로의 히팅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았고, 선로 일부에 결빙 현상이 생겨 전동차가 미끄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역 곳곳에서는 전동차가 승강장 정위치에 멈추지 않아 다시 후진해 문을 여는 사고도 잇따랐다.

역시 정차할 때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의정부경전철은 전동차가 승강장 정위치에 멈추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경전철의 한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상승한다는 예보에 담당 직원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았다”며 “승객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