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서로 폭행당했다고 주장,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권 후보 선거운동원 김모(50)씨는 14일 오전 8시 30분께 창녕군 창녕읍 사거리에서 홍 후보 선거운동원 이모(50)씨에게 얼굴 등을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출근길 유세 시간을 조정하자고 제의하자 갑자기 이씨가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전날 창녕장터 유세시간이 겹친 데 이씨가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양 측은 유세차량 자리를 확보하려 승강이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 선거운동원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선거대책위는 “마치 일방 폭행당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창녕경찰서는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하고 나서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권 후보 선거운동원 김모(50)씨는 14일 오전 8시 30분께 창녕군 창녕읍 사거리에서 홍 후보 선거운동원 이모(50)씨에게 얼굴 등을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출근길 유세 시간을 조정하자고 제의하자 갑자기 이씨가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전날 창녕장터 유세시간이 겹친 데 이씨가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양 측은 유세차량 자리를 확보하려 승강이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 선거운동원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선거대책위는 “마치 일방 폭행당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창녕경찰서는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하고 나서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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