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보험에 승부수”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

“보장성 보험에 승부수”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

입력 2012-12-28 00:00
업데이트 2012-12-28 0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장성 보험에서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5년 후 보장성 보험 신규고객 수를 업계 3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이사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이사
최 대표는 “생명보험 업계 후발주자로서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저축성 보험 시장보다는 자산운용 측면에서 부담이 덜한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라이프 이사회 의장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저축성 보험에 대해 우린 반대로 접근하기로 했다.”면서 “자산운용을 통해 여력을 쌓은 후 저축성 보험에 뛰어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사위인 정 의장이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간담회에서는 현대라이프의 첫 신상품인 ‘현대라이프 제로(ZERO)’가 소개됐다. 고객이 필요한 보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망과 암, 5대 성인병, 어린이 보험 등 4대 핵심 보장과 필수 기간(10년,20년) 등이다. 저축성 보험은 상품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새해 1월 1일 판매에 들어간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2-12-28 27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