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쓰러진 가수 홍종명 끝내…

뇌출혈로 쓰러진 가수 홍종명 끝내…

입력 2012-12-28 00:00
수정 2012-12-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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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린 ‘한류스타즈 갈라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가수 홍종명.
지난 2009년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린 ‘한류스타즈 갈라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가수 홍종명.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한 가수 홍종명이 향년 46세로 28일 세상을 떠났다.

독실힌 크리스찬인 홍종명은 그의 뜻대로 장기기증을 실천했다.

유족들은 “ “홍씨가 지난 19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 불명 상태였다”며 “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사망 진단을 받았고 오후 7시께 장기 기증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뇌경색으로 한차례 수술을 받았던 홍씨는 신앙의 힘으로 그동안 병마와 투쟁해 왔다.

홍씨는 1997년 방송된 이병헌, 심은하 주연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 할 길’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드라마 ‘해피 투게더’ 주제가인 ‘기억해줘’, ‘맨발의 청춘’ 주제가인 ‘단 한번의 사랑’ 등의 OST곡을 불렀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광고 음악을 주로 작업했으며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슬하에는 아내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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