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강원’ 스키장 ‘북적’…도로는 ‘정체’

‘눈내린 강원’ 스키장 ‘북적’…도로는 ‘정체’

입력 2013-01-01 00:00
업데이트 2013-01-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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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첫날인 1일 강원 스키장과 유원지 등은 새해 소망과 겨울 낭만을 만끽하려는 행락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평창 용평스키장에 7천5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정선 하이원 스키장 6천500여명, 홍천 비발디스키장 5천여명, 평창 휘닉스파크 4천700여명 등 도내 스키장에 2만 명이 넘는 행락객이 은빛 설원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등 도내 유명산에는 설국(雪國)의 정취를 감상하려는 등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평창 오대천에서는 열리고 있는 ‘송어 축제’ 등 도내 크고 작은 겨울 축제장에도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하지만 이날 낮까지 춘천 5.7㎝ 등 많은 눈이 내린 영서 북부지역 일대 도로는 쌓인 눈이 빙판을 이루면서 시민들이 차량 운행이나 외출에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새해 첫 일출을 보려고 해맞이 명소를 찾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귀경하면서 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곳곳에서 극심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강릉분기점에서 속사IC 부근 42km, 장평에서 둔내터널 13km, 원주 부근 5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서울방면으로 동산요금소에서 강촌IC까지 13km 구간에 차량이 지정체되고 있다.

이밖에 속초 미시령 관통도로 등 44번 국도와 동해안 일대 주요 국도도 차량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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