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동반자살하려 한 남녀 3명 경찰에 구조

모텔서 동반자살하려 한 남녀 3명 경찰에 구조

입력 2013-01-22 00:00
업데이트 2013-01-22 13: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모텔에서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남녀 3명이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모두 구조됐다.

22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아산 모종동 한 모텔 방안에서 안모(29)씨 등 남녀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방 안에는 이들이 피워놓은 것으로 보이는 번개탄과 유서가 놓여 있었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온천지구대 이석주 경사 등 5명은 이들을 방에서 끌어내 응급조치를 한 후 119구급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다.

업주는 “방 창문 틈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석주 경사는 “다행히 신고가 일찍 들어와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