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보석 싹쓸이한 도둑, 잡고 보니 이웃집 절친

1년 전 보석 싹쓸이한 도둑, 잡고 보니 이웃집 절친

입력 2014-01-03 00:00
업데이트 2014-01-03 07: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년 전 보석 싹쓸이해 간 도둑이 알고 보니 이웃집 절친?’

경남 고성경찰서는 3일 A(40·여)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3일 고성군의 B(37·여)씨 아파트에 침입해 안방 서랍장에 있던 시계 등 귀금속 22점(시가 15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같은 아파트의 이웃집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던 B씨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씨는 귀금속이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안 B씨가 경찰에 신고해 탐문수사가 시작되자 B씨에게 범행사실을 실토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입건하고 A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들을 장물취득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