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20분께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국가 등록문화재 제147호인 경덕재에서 불이 났다.
전체 100여㎡인 경덕재 건물 3채 중 본채 건물 72㎡를 태우고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덕재 소유자인 김모(58·여)씨는 “인근 밭에서 일을 하다가 경덕재 본채에서 불이 나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소방차 10여 대와 거창군·산림청 등 유관기관 공무원 140여 명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경덕재가 대부분 목재로 지어진데다 소방서에서 20㎞ 이상 떨어져 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은 불이 완전히 꺼지면 정확한 피해 내용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1915년에 지어진 경덕재는 지상 1층짜리 3채로 이뤄된 일제강점기 부농 주택이다.
한국·중국·일본 건축양식이 혼합돼 독특한 외형인 경덕재는 2005년 4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11시20분께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국가 등록문화재 제147호인 경덕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전체 100여㎡인 경덕재 건물 3채 중 본채 건물 72㎡를 태우고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거창소방서 제공
거창소방서 제공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덕재 소유자인 김모(58·여)씨는 “인근 밭에서 일을 하다가 경덕재 본채에서 불이 나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소방차 10여 대와 거창군·산림청 등 유관기관 공무원 140여 명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경덕재가 대부분 목재로 지어진데다 소방서에서 20㎞ 이상 떨어져 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은 불이 완전히 꺼지면 정확한 피해 내용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1915년에 지어진 경덕재는 지상 1층짜리 3채로 이뤄된 일제강점기 부농 주택이다.
한국·중국·일본 건축양식이 혼합돼 독특한 외형인 경덕재는 2005년 4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