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최근 3년간 학생 14만명 전염병 걸렸다”

신학용 “최근 3년간 학생 14만명 전염병 걸렸다”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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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등학생 약 14만명이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학교 내 전염병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2013년 학생 14만1천388명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결막염, 인플루엔자, 결핵 등 전염병에 걸렸다고 15일 밝혔다.

연평균 학생 5만명, 학생 1천명당 7명꼴로 전염병에 걸린 셈이다.

학년별 발병건수를 보면 초등학생은 2011년 3만6천381명에서 2012년 3만1천215명, 2013년 2만5천212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학생은 9천539명에서 7천865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9천296명으로 늘었고 고등학생 역시 6천898명에서 5천367명으로 감소했다가 1년 만에 9천392명으로 반등했다.

신 의원은 “학생들은 장기간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염병이 발생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크지만 교육부는 지침이나 공문을 보내는 것 이외에 실질적인 예방·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가시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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