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기업 여름휴가 시작…도심 공동화

울산 대기업 여름휴가 시작…도심 공동화

입력 2014-08-02 00:00
수정 2014-08-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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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16일·현대차 9일간 쉬어…협력업체도 동시 휴가

울산지역 일부 대기업이 2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들이 동시에 휴가를 실시하면서 울산시내와 동구지역 일부에 공동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은 이날부터 주말과 공휴일인 광복절 등을 모두 합쳐 오는 17일까지 16일간의 휴가를 즐긴다.

회사는 근로자에게 통상임금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10일까지 9일간 휴가한다.

현대자동차는 휴가에 맞춰 통상임금의 50%를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30만원의 휴가비를 더 줬다.

현대미포조선은 같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처럼 통상임금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했다.

울산 효문공단, 매곡공단, 온산공단, 경주 외동공단 등지의 조선,자동차 협력업체들도 모기업 휴가 일정에 맞춰 모두 공장 문을 닫고 휴가를 시작했다.

그러나 SK에너지와 에쓰오일 등 지역 정유·화학업체는 연중 가동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집단휴가가 따로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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