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지킴이 활동 그렇게 열성이더니…

김장훈, 독도 지킴이 활동 그렇게 열성이더니…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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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독도지킴이’ 등으로 불리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해 온 가수 김장훈이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진행중인 단식에 동참한다.

김장훈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낮 두시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한다”라고 적었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는 5월 가정의 달은 맞아 독도지킴이 김장훈이 직접 꽃배달에 나서는 ‘플라워 독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는 5월 가정의 달은 맞아 독도지킴이 김장훈이 직접 꽃배달에 나서는 ‘플라워 독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장훈은 “세월호 특별법도 유야무야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로 단식에 합류한다.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우리 모두를,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지…”라고 비판했다.

김장훈은 이어 “정부와 정치인이 무능하고 비도덕적이어서 천재지변도 아닌 인재로 생긴 일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런 사고는 앞으로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우리가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하며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식을 하더라도 본연의 음악 활동은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9일 자신의 고양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 공연에 대해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단식하고 금요일부터 링거를 맞고 공연하겠다.체력은 바닥일 테고 모습이 초췌해도 가슴에 빛을 안고 진짜 소리가 무엇인지 들려드릴 자신이 있다”고 했다.

김장훈은 “노래는 결국 인간을 노래하는 것”이라면서 “부당한 세상을 등지고 무대에 오르는 것 또한 음악인으로서 내 가슴이 허락을 안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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