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검거’ 인천경찰청 광수대 경찰관 3명 특진

‘유대균 검거’ 인천경찰청 광수대 경찰관 3명 특진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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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를 검거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 3명이 특진했다.

인천경찰청은 이상채(58) 경위, 이용관(44)·윤희철(36) 경사가 대균씨 검거에 기여해 각각 경감과 경위로 한 계급씩 특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대균 씨에 대한 인천경찰청의 추적은 지난 6월 3일 광역수사대에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전담팀’(TF)이 설치되면서부터다.

광역수사대는 전남 순천에 도피 중인 것으로 추정된 유 전 회장보다는 대균씨 검거에 주력했다.

지난달 초부터 대균씨 도피를 돕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행원·가족·친인척·구원파 신도 등 1천여 명에 대한 부동산 이용 현황자료를 취합하며 분석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대균씨 수행원의 여동생인 하모(35)씨에게서 의미 있는 단서를 발견했고, 지난달 25일 5시간 대치 끝에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균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여) 씨를 검거했다.

특히 이들 특진 경찰관이 추적과 검거에 많은 공을 세워 영예를 안았다.

양동재 광역수사대장은 “다 같이 고생했는데 우리만 주목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한 건이 끝났다고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안전한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지원 등 새로운 과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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