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저지와 병원 정상화 등을 내걸고 지난달 27일부터 파업을 벌인 서울대병원 노조가 1일 오후 병원 측과 협상을 매듭짓고 2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노사는 협상 가(假)조인식에서 ▲기본급 정률 1% 인상, 정액 2만 1000원 인상 ▲직원의 해외 파견 시 정규직으로 충원 ▲자회사 ‘헬스커넥트’에 개인의무기록 유출 금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첨단외래센터 활용 등에 합의했다. 한편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부터 파업 중인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은 여전히 하청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4-09-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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