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단체, 개천절 행사 대통령 참석 요구 청원
22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등 33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개천절 경축행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 회원들이 대통령의 참석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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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올해로 4천347번째를 맞는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를 상징하는 국경일”이라며 “하지만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 경축행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3.1절·제헌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 등 5대 국경일 가운데 3.1절과 광복절 등의 행사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고 있지만, 개천절의 경우 지난 노태우 정권때부터 국무총리가 참석해왔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 단체는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개천절 정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헌법상 책무”라며 “개천절에 보신각 타종, 국가유공자 포상 등을 시행하고 단기연호를 병기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개천절 정부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 민원실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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