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기온 기상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아

올해 평균기온 기상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아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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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강릉에 열대야 찾아왔던 5월은 역대 최고 기록

올해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11월 평균기온은 섭씨 14.4도로,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보였던 해는 1998년으로 14.5도를 기록했다.

올해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과 비교하면 0.8도 높았다.

올해 우리나라가 ‘더운 한해’를 보낸 것은 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월별 평균기온을 보면 올해 3월이 역대 2위, 4월은 역대 3위를 기록했고 5월은 역대 최고였다. 봄철 평균기온은 1973년 이래 두번째로 높았다.

올 봄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으로 자주 통과하면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고, 낮에는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던 것이다.

특히 5월에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제주와 강릉에서 열대야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1∼10월 전 지구 평균기온은 14.78도로,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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