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화학물운반선에서 폭발…4명 부상

울산항 화학물운반선에서 폭발…4명 부상

입력 2015-01-11 15:22
수정 2015-01-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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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39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 4부두에서 계류중이던 1천553t 규모의 화학물운반선 한양에이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승선원 14명 가운데 선원 4명이 부상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두에서 처음 사고를 본 목격자들은 “선박에서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올랐다”고 해양안전서에 신고했다.

이날 사고는 질산과 황산을 함께 선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후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20여분 만에 곧바로 진화됐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7시 50분 울산항에 입항했다.

해양안전서는 현재 황산 유출 때문에 부두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해양안전서는 현장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지 계속 확인하는 등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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