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 점거 학부모들, 11시간만에 농성 종료(종합)

시장실 점거 학부모들, 11시간만에 농성 종료(종합)

입력 2015-01-23 07:31
수정 2015-01-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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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시설 이용중단 사태를 해결해 달라’며 시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학부모들이 11시간 만인 23일 오전 2시께 농성을 풀었다.

학부모들이 지정한 공인회계사가 기관에 대한 정확한 회계 감사를 진행토록 하겠다고 시가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 광주시 소재 특수학교인 동현학교 학부모와 학생 30여 명은 전날 오후 3시부터 광주시청 시장실을 점거하고 “다음 달 개학하는데 학교 재단인 향림원이 일방적으로 급식시설 이용을 중단했다”며 “각종 비리가 의심되는 향림원에 대해 엄정한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재단을 폐쇄조치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청사 회의실에서 조억동 광주시장과 면담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조 시장과 간부들은 밤 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열어 사태 해결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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