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갔지만 미세먼지 기승… “내일도 포근”

한파 물러갔지만 미세먼지 기승… “내일도 포근”

입력 2015-02-10 16:48
수정 2015-02-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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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0일 한파가 물러가고 기온이 제자리를 찾았다.

서울의 낮 기온은 5.8도로 예년보다 2.1도 높았다.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5.7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2도나 올랐다.

인천은 5.0도, 춘천 4.7도, 대전 8.6도, 청주 8.9도, 전주 7.6도, 광주 8.2도, 부산 8.6도 등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을 보여 야외활동에 무난한 날씨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낀 모습이다.

문제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경기 135㎍/㎥, 인천 119㎍/㎥, 강원 143㎍/㎥, 전북 126㎍/㎥, 충북 120㎍/㎥, 충남 112㎍/㎥ 등 중부지방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과 파주 등 서북권에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돼 장시간 외출은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황사 마스크를 챙기는 등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기가 습한 데다 복사 냉각으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11일 아침까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운전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따듯한 서풍의 유입으로 11일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도∼12도가 되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북서풍에 의한 찬 공기가 불어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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