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리대상 통보 안된 50대 남성 메르스 확진”

성남시 “관리대상 통보 안된 50대 남성 메르스 확진”

입력 2015-06-17 14:19
수정 2015-06-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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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병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음에도 관리대상으로 통보되지 않은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추가 확진자라고 공개한 8명 가운데 A(50·수정구 태평동)씨는 지난달 27일 어머니의 진료를 위해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후 A씨의 어머니는 서울삼성병원 방문 기록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자택격리됐다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2주 뒤 자택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함께 방문한 A씨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A씨는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하다가 지난 14일 열이 나는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에 직접 신고, 다음날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다만, A씨가 재택근무자이고 A씨의 두 자녀는 14일부터 각각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출석하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씨는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지정된 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의 부인과 두 자녀는 자택격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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