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준비단 구성…이르면 내일 청문요청 자료 제출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웅(56·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이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6/22/SSI_2015062209504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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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6/22/SSI_20150622095046.jpg)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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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들에게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김진태(63·14기) 검찰총장과의 기수 역전 문제를 어떻게 조율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도 같은 대답으로 갈음하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일단 이날 예정된 고검 내·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가 아직 고검장 신분이어서 당분간은 기존의 고검 청사 사무실을 사용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장관 지명이 발표된 전날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인사청문 자료 확보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진경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법무부와 서울고검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언론 창구는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이 맡기로 했다.
서울고검장에서 바로 장관으로 직행한 김 후보자는 역대 법무장관 후보자와는 달리 대형 법무법인에서의 고액 연봉 수령, 전관예우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다.
일선 수사 검사로 있을 당시 정치적 논란을 부른 수사를 진행한 경험도 상대적으로 적어 청문회가 과거와는 달리 개인적인 문제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준비단은 이르면 23일 청와대에 인사청문요청 관련 자료를 보낼 계획이다. 국회는 청와대로부터 인사청문요청서를 접수한 15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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