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부 교과전형 등 고3 수험생만 지원…일부는 재수까지로 제한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추세다.수시 지원 시 졸업 연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이 있으므로 졸업생은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비중이 큰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이나 추천 전형 등은 지원 가능 졸업 연도를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부분을 간과하면 수시 지원 전략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교육전문기업인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대학별 주요 수시전형 지원자격의 졸업 연도 제한을 살펴본다.
먼저,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은 재수생과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광운대 교과성적우수자,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 학교생활우수인재,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 여러 전형이 2014년 2월 이후 졸업자(삼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서울) KU교과우수자 전형과 한국외대(서울)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2011년 2월 이후로 졸업 연도를 제한, 졸업생들의 지원 폭이 넓다.
반면에, 수시모집 일부 전형에서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의 지원이 불가능한 전형들도 있다.
단국대(죽전) DKU인재 전형, 연세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은 현재 고3 수험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재수생의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학생 입장에서 보면 성적이 우수한 재수생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국대(서울) KU자기추천 전형, 고려대(안암) 학교장추천 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 등은 재수생인 2015년 졸업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다.
반면에, 대부분의 논술 전형을 포함한 다수의 전형이 졸업 연도를 제한하지 않아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들에게까지 지원 기회가 열려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의 홈페이지 입시정보란 등을 통해 자격을 꼼꼼하게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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