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55%, 서울 새 브랜드 I.SEOUL.U 반대”

리얼미터 “국민 55%, 서울 새 브랜드 I.SEOUL.U 반대”

입력 2015-11-05 10:20
수정 2015-11-05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지지층·보수층 반대 의견 우세…새정련 지지층 절반도 반대

국민 절반 이상과 서울시민 대다수가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13년간 사용해온 ‘Hi Seoul(하이서울)’ 브랜드 대신 시민 공모로 I.SEOUL.U를 새롭게 선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서울시 새 브랜드에 대한 여론조사(응답률 5.1%, 표본오차 95%)를 벌인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54.7%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1.9%에 불과했다.

반대 의견 중 Hi Seoul을 계속 쓰자는 의견은 35.8%, 다시 공모하자는 의견은 18.9%였다.

서울시민의 66.5%도 새 브랜드에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 의견의 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반대의견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인천(62.6%), 광주·전라(59.3%), 대전·충청(48.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62.3%가 반대했고 50대(58.6%), 60대 이상(58.6%)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노동직과 학생에서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63.4%)에서 개정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무당층(50.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49.8%), 정의당 지지층(39.9%)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이 60.4%로 반대가 가장 많았고 중도층(57.3%), 진보층(37.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