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피한 변호사시험 내일 시작…응시취소율 예년수준

파행 피한 변호사시험 내일 시작…응시취소율 예년수준

입력 2016-01-03 16:22
수정 2016-01-03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시폐지 유예안’ 반발 취소자 18명…합격률 50%대로 하락 전망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의 집단 반발로 파행 위기에 놓였던 제5회 변호사시험이 정상 시행된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4일부터 치러지는 변호사시험에 응시예정자 3천115명 중 193명이 시험등록을 취소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천922명은 서울 5곳, 충남 1곳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8일까지 시험을 본다.

응시취소자 193명은 전체 인원의 6.19%에 해당한다. 4회 당시 취소자 115명(4.25%), 3회 131명(5.39%)과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응시취소 사유로 ‘사법개혁’, ‘로스쿨개혁’ 등을 적은 경우는 193명 중 18명에 불과했다.

앞서 로스쿨 학생들은 법무부의 사시유예 입장 발표에 변호사시험 거부를 선언하고 응시예정자 1천886명의 시험등록 취소 위임장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절반 이상이 위임장을 철회하면서 집단 시험거부 방침도 거둬들였다.

로스쿨 학생협의회(법학협) 측은 “각 학교로 변호사시험을 치르라고 다시 내부 공지를 내렸다”며 “하지만 내일 여의도에서 소규모 집회를 하고 법무부·정치권과도 곧 접촉하는 등 사시폐지 관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응시인원은 지난해의 2천704명보다 더 늘었다. 법무부가 합격자를 매년 1천500명 안팎으로 유지하는 걸 고려하면 합격률은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1회 87.25%에서 2회 75.17%, 3회 67.62%, 4회 61.1%로 낮아지는 추세다. 합격자 수는 매년 비슷하지만 재수생·장수생 등 응시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합격자는 4월26일 발표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