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16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작년보다 0.35% 내리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지난 7일 오후 학내인사 3명, 학생위원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0.35%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2013학년도부터 2014학년에는 각각 0.25% 내렸고, 2015학년도에는 0.3% 인하했다. 서울대의 등록금 인하결정에 따라 다른 대학들의 등록금 결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대학본부는 학교 적자를 이유로 1.7%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위원들이 5% 인하를 요구하며 반발하자 논의 끝에 0.35% 인하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하며 올해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법정기준을 1.7%로 정했다. 등록금은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4년간 등록금을 인하해 재정적으로 압박이 상당하다”면서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값등록금 등 사회적 요구가 있는 것을 고려해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서울대는 지난 7일 오후 학내인사 3명, 학생위원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0.35%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2013학년도부터 2014학년에는 각각 0.25% 내렸고, 2015학년도에는 0.3% 인하했다. 서울대의 등록금 인하결정에 따라 다른 대학들의 등록금 결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대학본부는 학교 적자를 이유로 1.7%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위원들이 5% 인하를 요구하며 반발하자 논의 끝에 0.35% 인하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하며 올해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법정기준을 1.7%로 정했다. 등록금은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4년간 등록금을 인하해 재정적으로 압박이 상당하다”면서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값등록금 등 사회적 요구가 있는 것을 고려해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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