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는 20대 여성이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80대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했다.
이 여성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집단 괴롭힘(왕따)을 당한 이후 정신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김모(22·여)씨가 길을 걷던 A(80) 할머니의 어깨를 흉기로 한차례 찔렀다.
폐지를 주워 집으로 가던 A 할머니는 습격을 받고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할머니는 한때 위독한 상태였으나 수술을 받은 뒤 서서히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 괴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김씨의 인상착의가 인근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사건 용의자 모습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심한 조울증 증세를 보이던 김씨가 묻지마식 흉기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고등학교 시절 극심한 왕따를 당하고 나서 5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이 여성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집단 괴롭힘(왕따)을 당한 이후 정신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김모(22·여)씨가 길을 걷던 A(80) 할머니의 어깨를 흉기로 한차례 찔렀다.
폐지를 주워 집으로 가던 A 할머니는 습격을 받고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할머니는 한때 위독한 상태였으나 수술을 받은 뒤 서서히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 괴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김씨의 인상착의가 인근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사건 용의자 모습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심한 조울증 증세를 보이던 김씨가 묻지마식 흉기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고등학교 시절 극심한 왕따를 당하고 나서 5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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