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50대女 2500만원 뿌려…“돈 때문에 가족이 병원에 감금시키려 한다”

서울광장서 50대女 2500만원 뿌려…“돈 때문에 가족이 병원에 감금시키려 한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21 19:21
수정 2016-03-21 2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광장에 뿌려진 현금
서울광장에 뿌려진 현금
21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한 50대 여성이 현금 2500만원을 공중에 뿌려서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쯤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A(56·여)씨가 준비해 온 종이 가방에서 현금 2500만원을 꺼내 공중으로 뿌려 소란이 일었다.

경찰은 땅에 떨어진 1000∼1만원권 지폐를 수거하고, A씨를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진정시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 때문에 남편과 아들이 나를 미행하고 병원에 감금시키려 한다“며 ”이를 알리려 제주도에서 올라와 현금 2500만원을 찾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단독/안철수 인터뷰] “총선은 친박·친문과의 대결… 수권 정당 위해 내 돈 쓴다”

[핫뉴스][단독] 이사회 비판 성명 냈다고… 원로 교수 해임한 건국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