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15층서 아래로 집기 내던지며 난동

한밤중 아파트 15층서 아래로 집기 내던지며 난동

입력 2016-04-12 07:55
수정 2016-04-12 07: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동한 경찰관 피해 6층까지 베란다 통해 도주하기도

충남 예산경찰서는 12일 고층 아파트에서 물건을 바닥으로 내던지고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특수손괴 등)로 최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예산군 한 아파트 15층 자신의 주거지에서 화분과 전화기 등 집기류를 창문을 통해 밖으로 마구 내던졌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최씨는 베란다 쪽으로 넘어가 난간을 밟고 6층까지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어 집 안에 있던 장식용 장검을 휘두르며 저항하다가 출동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최씨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