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채로 때리고 팬티 벗긴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구속

하키채로 때리고 팬티 벗긴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구속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20 10:25
수정 2016-04-20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키채로 때리고 팬티 벗긴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구속
하키채로 때리고 팬티 벗긴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구속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19일 하키채 등으로 초등학생들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평택 A초등학교 체조부 코치 B씨(38)를 구속했다.

B씨는 2014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평택 A초교 체조부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 등 4명(당시 2~3학년)을 하키채, 몽둥이 등으로 6차례에 걸쳐 때리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당시 초교 2~3학년 운동부 남학생들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하키스틱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을 잘 못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B씨는 또 “옷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이들 가운데 2명의 하의 속옷을 다른 남녀 학생들 앞에서 벗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학부모의 진정서를 접수한 교육청이 감사에 나서자 A초등학교는 지난 2월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해왔다. 혐의를 부인하던 B씨는 최근 범행을 자백해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